해리스·트럼프 10일 첫 TV 토론…초접전 판세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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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의 분수령이 될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번째 TV 토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 후보가 대규모 행사가 아닌 곳에서 마주 보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리스 후보를 강하게 압박해 실수를 유도할 전략을 세웠다. 검사 시절부터 토론 기량을 키워온 해리스 부통령 또한 그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략에 쉽게 말려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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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의 분수령이 될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번째 TV 토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첫 TV토론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ABC방송 주최로 10일 밤 9시(현지시간)부터 90분 동안 열린다. 두 후보가 경합주 등에서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번 토론은 대선 승패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선거연구센터의 마크 트러슬러 정보분석가는 “보통 대선 TV 토론은 전체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역대급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 올해 대선 같은 경우엔 TV 토론이 주요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1%의 지지율이라도 더 확보하는 후보가 승자가 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토론에서 두 후보는 맨몸으로 스튜디오에 입장해야 한다. 사전 질문지도 없으며 빈 종이와 펜, 물병만 허용된다. ABC 방송은 이들이 모두 발언 없이 진행자의 질문에 2분씩 답변해야 하고 한 후보가 답변하는 동안 다른 후보의 마이크를 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 중간의 휴식 시간에도 양측은 서로 말할 수 없다.
토론을 앞두고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리스크와 낙태권 보장 등을 맹공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로 인한 물가상승과 이민자 범죄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두 후보가 대규모 행사가 아닌 곳에서 마주 보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리스 후보를 강하게 압박해 실수를 유도할 전략을 세웠다. 검사 시절부터 토론 기량을 키워온 해리스 부통령 또한 그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략에 쉽게 말려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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