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기후환경 업무 '과기수석실'로 이관…"과학적 접근 강화"

문제원 2024. 9. 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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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기존 사회수석실 산하에 있던 기후환경비서관실을 과학기술수석실 산하로 이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초 과학기술수석실 산하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미래전략비서관실에 대해선 "(기후환경비서관실이) 대체하는 건 아니다"며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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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 문제에 과학적 접근 강화"
"탄소배출, 기후변화에 과학해법 필수"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대통령실은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기존 사회수석실 산하에 있던 기후환경비서관실을 과학기술수석실 산하로 이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후환경은 과학기술, 산업·경제, 사회·문화 전반에 있는 융복합적 분야로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성 실장은 "탄소배출 저감이나 기후변화 적응에도 과학기술적 해법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은 글로벌 어젠다인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과 함께 탈탄소 전환을 동시에 추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환경보전과 국민 생활 환경 질 개선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친환경 기술혁신으로 신산업을 육성해 탄소중립 이행은 물론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삼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실은 연구개발혁신비서관, 인공지능디지털비서관, 첨단바이오비서관, 기후환경비서관 체제가 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초 과학기술수석실 산하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미래전략비서관실에 대해선 "(기후환경비서관실이) 대체하는 건 아니다"며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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