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윤찬, 명지휘자 파보 예르비와 협연

박병희 2024. 9. 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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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명지휘자 파보 예르비와 협연한다.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오는 12월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임윤찬이 에스토니아 출신의 지휘 거장 파보 예르비가 이끄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과 협연한다고 9일 전했다.

예르비는 2004년부터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캄머필하모닉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임윤찬과 예르비, 캄머필하모닉은 서울 공연에 앞서 12월17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이어 12월21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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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18일 예술의전당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협연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명지휘자 파보 예르비와 협연한다.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오는 12월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임윤찬이 에스토니아 출신의 지휘 거장 파보 예르비가 이끄는 도이치 캄머필하모닉과 협연한다고 9일 전했다.

캄머필하모닉은 첫 곡으로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의 서곡을 연주한 뒤 임윤찬과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쇼팽 특유의 섬세한 피아니즘과 함께 낭만주의의 달콤함과 열정이 공존하는 곡이다. 장엄한 1악장 뒤로 애틋한 선율의 2악장, 이내 밝은 환희를 향해 달리는 3악장이 이어진다. 예르비와 캄머필하모닉은 2부 무대에서 모차르트의 마지막 41번 교향곡 ‘주피터’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임윤찬 [사진 제공= 빈체로, 목프로덕션 (c)Shin-Joong Kim]
파보 예르비 [사진 제공= 빈체로 (c) Kaupo Kikkas]

예르비는 2004년부터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캄머필하모닉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그는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도 맡고 있으며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창립자이자 예술감독이기도 하다.

예르비는 오늘날 가장 인정받는 지휘자 중 한 명이다. 2019년 오푸스 클래식의 올해의 지휘자로 선정됐으며 에스토니안 내셔널 심포니와 함께한 시벨리우스 칸타타로 그래미상을 받았다. 2015년 그라모폰(영국)과 디아파종(프랑스)의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았으며 프랑스 음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았다. 같은 해 핀란드 작곡가의 음악을 대중에게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시벨리우스 훈장을 받았다. 2013년에는 에스토니아 대통령으로부터 에스토니아 문화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아 화이트 스타 훈장(Order of White Star)을 받았다.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은 2024년 오푸스 클래식과 2023년 그라모폰(영국) 올해의 오케스트라에 선정됐다.

임윤찬과 예르비, 캄머필하모닉은 서울 공연에 앞서 12월17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이어 12월21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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