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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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방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방제전략을 수립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동부청 관할 10개 시·군 가운데 동해, 삼척, 정선 등 3개 시·군에서 발생됐다.
동부청에서는 감염목의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동부청 권역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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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방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방제전략을 수립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동부청 관할 10개 시·군 가운데 동해, 삼척, 정선 등 3개 시·군에서 발생됐다. 이달 현재 피해목은 46그루다.
동부청에서는 감염목의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동부청 권역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용역을 통해 다음 달까지 시·군별 맞춤형 방제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예찰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동해·삼척시와 함께 확산우려구역 4500ha에 대한 드론정밀예찰을 마쳤다.
10월까지 정선군과 함께 반출금지구역 내 3만9000ha에 드론정밀예찰을 진행한다. 이달 중 헬기를 활용한 항공예찰을 진행해 피해지역의 감염목 누락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소나무 에이즈’라고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 부산에서 처음 발생했다.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가 전염 매개체다. 재선충병에 감염되면 잎이 붉게 변하고 껍질이 쉽게 벗겨진다. 병에 감염된 나무는 1년 이내에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10일 “강원지역의 중요 산림자산인 소나무를 재선충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확산방지와 발생지의 청정지역 환원을 위해 총력대응 할 것”이라며 “소나무류 고사목 발견시 시·군 산림부서 또는 국유림관리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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