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아직 안 끝났다, 출전 자격 달린 가을 시리즈 12일 개막…이경훈·김성현 등 출격
윤승재 2024. 9. 10. 10:50
12일 시작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가을 시리즈에 이경훈과 김성현이 출전한다.
PGA 투어 2024시즌은 이달 초 끝난 투어 챔피언십을 통해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페덱스컵 챔피언으로 배출하고 사실상 막을 내렸다.
하지만 가을 시리즈가 남았다. PGA 투어 가을 시리즈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72·7123야드)에서 개막하는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을 시작으로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조조 챔피언십, 11월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버뮤다 챔피언십, RSM 클래식까지 8개 대회로 구성된다.
가을 시리즈 대회 우승자에게도 일반 투어 대회처럼 2년간 투어 출전 자격을 주고 2025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메이저 대회 출전권 등이 주어진다. 투어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70위 이하에 있는 선수들은 투어 대회 우승 경력 등 다른 자격 요건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11월 RSM 클래식까지 페덱스컵 순위 125위 안에 들어야 2025시즌에도 PGA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다. 가을 시리즈 대회에서도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 선수는 배상문, 김성현, 이경훈이 출전한다. 강성훈은 대기 선수 명단에 들어 있다. 교포 선수로는 이민우(호주), 김찬(미국) 등도 나온다. 김성현은 지난해 프로코어 챔피언십에서 2타 차 준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다. 배상문은 월요 예선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상위 4명에게 주는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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