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맡아드려요”…서울시 ‘펫위탁소’ 확대 운영

이예솔 2024. 9. 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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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추석을 앞두고 장기 외출 중 반려동물을 맡아주는 '우리동네 펫위탁소'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시는 반려동물 위탁·보호시설인 우리동네 펫위탁소 지원 대상을 기존 저소득층에서 1인가구까지 넓힌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존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뿐 아니라, 장기외출 시 다른 지역으로 동물을 함께 데려갈 수 없는 1인가구까지 지원대상을 확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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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펫위탁소’. 서울시

서울시가 추석을 앞두고 장기 외출 중 반려동물을 맡아주는 ‘우리동네 펫위탁소’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시는 반려동물 위탁·보호시설인 우리동네 펫위탁소 지원 대상을 기존 저소득층에서 1인가구까지 넓힌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8개 자치구(강북·동작·서대문·성북·강남·광진·송파·강서)와 협력해 총 18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존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뿐 아니라, 장기외출 시 다른 지역으로 동물을 함께 데려갈 수 없는 1인가구까지 지원대상을 확대 운영한다.

8개 자치구에 주민등록을 한 저소득층이거나 1인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반려견의 경우 반드시 동물 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이용을 원한다면 해당 자치구에 문의한 뒤 서류를 갖춰 방문하면 된다.

반려동물 위탁보호 지원기간은 저소득층의 경우 마리당 최대 10일, 1인 가구는 마리당 최대 5일까지 무료로 맡아준다. 저소득층은 이용 횟수에 제한이 없지만 1인 가구는 반기별 1번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경제적 부담으로 동물 장례를 적절히 치르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반려견 기본장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은 5만원에 반려견 기본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와 주관업체인 21그램의 협력 사업으로 서울시가 15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추가 비용은 업체에서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수연 정원도시국장은 “반려동물이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 등 긍정적 효과를 미치는 만큼 앞으로도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서울을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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