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임원 주식 매입에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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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0일 하락세를 보인다.
노태문 사장 등 임원들이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 우려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는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이 지난 9일 5000주를 매입해 총 2만3000주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흔들리는 이유는 실적 우려에 따라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연이어 하락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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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연이어 목표주가 하향
삼성전자는 10일 하락세를 보인다. 노태문 사장 등 임원들이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 우려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오전 9시 2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4%(700원) 하락한 6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6만6500원까지 내려갔다. 외국인은 현재 106억8800만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지난 3일부터 8거래일 연속 외국인은 '팔자'세를 보인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는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이 지난 9일 5000주를 매입해 총 2만3000주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앞서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은 2년 6개월 만에 삼성전자 주식 1만주를 매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흔들리는 이유는 실적 우려에 따라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연이어 하락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DB금융투자(13만원→ 9만5000원)를 시작으로 KB증권(11만원→ 10만원), 현대차증권(11만원→ 10만4000원)은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을 78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1조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부진한 수요 등으로 인해 컨센서스를 각각 6%, 19%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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