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편광필름 中기업에 1조1210억원 매각

최서윤 2024. 9. 10. 0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SDI가 편광필름 사업을 매각한다.

삼성SDI는 전자재료 사업부문 내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기업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Wuxi Hengxin Optoelectronic Materials)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편광필름 사업을 떼어내면 삼성SDI 전자재료 사업 부문에는 반도체·배터리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OLED용 공정 보호필름 등 필름소재·OLED 소재 등 공정소재)생산이 남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SDI가 편광필름 사업을 매각한다.

삼성SDI는 전자재료 사업부문 내 편광필름 사업을 중국 기업 우시헝신광전재료유한공사(Wuxi Hengxin Optoelectronic Materials)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거래 대금은 1조1210억원이다.

삼성SDI는 국내 충북 청주시와 경기 수원시 사업장 편광필름 제조 및 판매 등 사업 일체와 중국 장쑤(江蘇) 성 소재 우시법인 지분 전량을 매각할 예정이다. 이들 공장의 지난해 평균가동률은 83%이고, 생산능력은 9132만 ㎡다.

삼성SDI는 "향후 전자재료사업 분야에서 반도체·OLED·배터리 등 차세대 소재 개발에 핵심 역량을 집중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투자로 배터리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SDI 편광필름 생산라인 [사진제공=삼성SDI]

편광필름은 TV, 모니터 등 가장 앞쪽에서 화면 전체를 덮고 있는 검은색 필름이다.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빛 투과도, 반사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편광필름 사업을 떼어내면 삼성SDI 전자재료 사업 부문에는 반도체·배터리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OLED용 공정 보호필름 등 필름소재·OLED 소재 등 공정소재)생산이 남는다. 전자재료 사업부문 매출은 지난해 기준 2조3022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10%를 차지한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