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캠프 “동맹과 함께 독재자에 맞서는 대통령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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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외교 정책과 관련해 "동맹과 함께 하고 독재자들에게 맞서며 세계무대에서 이끌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캠프는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의 안보와 이상을 수호하는 데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부통령으로서 그는 우리의 안보에 대한 위협에 맞서고, 외국 지도자들과 협상하고, 동맹을 강화하고, 해외에서 우리의 용감한 군대와 함께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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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외교 정책과 관련해 “동맹과 함께 하고 독재자들에게 맞서며 세계무대에서 이끌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서 밝힌 구상과 유사한 외교·안보 비전을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한 것이다.
해리스 대선 캠프는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새로운 앞길(A New Way Forward)’이라는 제목으로 경제, 외교·안보 등 분야별 정책 입장을 게시했다. 캠프는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의 안보와 이상을 수호하는 데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부통령으로서 그는 우리의 안보에 대한 위협에 맞서고, 외국 지도자들과 협상하고, 동맹을 강화하고, 해외에서 우리의 용감한 군대와 함께했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캠프는 외교·국방 분야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동맹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캠프는 특히 해리스의 외교 활동을 소개하면서 “해리스는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한국에 대한 우리의 흔들리지 않는 (방위) 공약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의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했다”고도 설명했다. 또 “중국의 시진핑 주석을 만나 중국의 위협에 맞서 언제나 미국의 이익을 옹호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을 4차례 방문해 우리의 안보와 경제 파트너십을 발전시켰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정책 개요에도 민주당 정강·정책과 마찬가지로 한반도 비핵화는 명시되지 않았다.
해리스 캠프는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 이스라엘의 안보와 인질 석방, 가자지구의 고통 종식 등을 위해 해리스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휴전 협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캠프는 해리스가 “이스라엘의 자국을 방어할 권리를 항상 지지할 것”이라면서도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존엄과 안보, 자유,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책 설명은 해리스와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이름으로 발표됐다. 캠프는 “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주지사는 우리의 기본적 자유를 보호하고 민주주의를 강화하며 모든 사람이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는 새로운 길을 위해 싸우고 있다”며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 우리의 가장 높은 열망을 중심으로 우리를 하나로 묶는 대통령, 항상 미국 국민을 위해 싸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워싱턴=임성수 특파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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