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완전히 적응한 기분"…KBO 56승 클래스 어디 안 간다, 부활한 턱수염 에이스

박정현 기자 2024. 9. 10.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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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는 영원하다.

NC 다이노스 투수 에릭 요키시의 얘기다.

요키시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15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지난 7일 경기 뒤 "오늘(7일) 경기 선발 요키시가 6이닝 1실점 하며 선발 투수로서 좋은 모습으로 승리에 기여했다"라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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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투수 요키시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삼성과 팀 간 15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6이닝 1실점으로 활약해 팀의 9-1 완승을 이끌며 시즌 3승(2패)을 챙겼다. 요키시는 완벽하게 투구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최근 3연승 중이다. NC 다이노스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클래스는 영원하다. NC 다이노스 투수 에릭 요키시의 얘기다.

요키시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15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9-1 완승을 이끌었다. 동시에 시즌 3승(2패)을 챙겼다.

이날 전까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3연승을 질주했던 삼성이었지만, 요키시는 슬기롭게 잘 막아냈다. 4점의 득점 지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 요키시는 1회말 2사 후 구자욱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박병호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냈다.

NC 투수 요키시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삼성과 팀 간 15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6이닝 1실점으로 활약해 팀의 9-1 완승을 이끌며 시즌 3승(2패)을 챙겼다. 요키시는 완벽하게 투구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최근 3연승 중이다. NC 다이노스

첫 실점은 2회말이었다. 1사 후 급격하게 흔들리며 강민호에게 2루타, 김헌곤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에 처했다. 이후 전병우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줘 4-1로 추격당했다. 이후에는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3~4회말 두 이닝을 연속해서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5회말 1사 후에는 양도근에게 볼넷, 이후 김현준 타석 때 땅볼을 잡아 송구 실책 저질러 1사 1,2에 놓였지만, 까다로운 타자 이재현을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마지막 6회말에는 2사 후 르윈 디아즈와 이병헌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헌곤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임무를 마쳤다. 

NC 투수 요키시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삼성과 팀 간 15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6이닝 1실점으로 활약해 팀의 9-1 완승을 이끌며 시즌 3승(2패)을 챙겼다. 요키시는 완벽하게 투구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최근 3연승 중이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NC 감독은 지난 7일 경기 뒤 "오늘(7일) 경기 선발 요키시가 6이닝 1실점 하며 선발 투수로서 좋은 모습으로 승리에 기여했다"라며 만족했다.

지난 7월 31일 대니얼 카스타노를 대신해 NC 유니폼을 입은 요키시.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2019~2023시즌 중반 뛰며 KBO 리그에서 56승을 챙긴 에이스였지만, 그의 영입에 많은 우려가 뒤따랐다. 지난 시즌 중반 부상으로 키움을 떠난 뒤 소속팀 없이 약 1년을 보냈기 때문이다.

부족한 실전감각은 요키시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듯했다. 복귀전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지난달 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1회말에만 10실점 하며 최종 성적 3⅔이닝 10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두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달 15일 창원 SSG 랜더스전에서도 4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구속도 키움 시절보다 약 3㎞ 정도 떨어지며 '예전 같지 않다'라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NC 투수 요키시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삼성과 팀 간 15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6이닝 1실점으로 활약해 팀의 9-1 완승을 이끌며 시즌 3승(2패)을 챙겼다. 요키시는 완벽하게 투구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최근 3연승 중이다. NC 다이노스

우려에도 요키시는 곧 기량을 되찾았다. 경기에 출전하며 점점 감각을 살렸다. 지난달 25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부터는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 기간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도 두 번을 기록하며 요키시다운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요키시는 지난 7일 경기 뒤 "최근 3경기에서 몸이 완전히 적응한 듯한 기분이 든다. 그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듯하다. 남은 경기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짧게 이닝을 끝내 야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앞으로도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좋지 않은 날씨에도 야구장을 찾아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자신의 부활을 알렸다.

감각을 완벽하게 끌어올린 요키시의 남은 시즌 투구가 더욱 기대된다.

NC 투수 요키시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삼성과 팀 간 15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6이닝 1실점으로 활약해 팀의 9-1 완승을 이끌며 시즌 3승(2패)을 챙겼다. 요키시는 완벽하게 투구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최근 3연승 중이다. NC 다이노스

사진=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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