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버거운 소상공인, 정부 사업에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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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수학교습소를 운영하는 유모씨는 학생들을 위해 종일 냉방기를 가동하고 있다.
최근 전기요금이 올라 큰 부담을 느끼던 유씨는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안내 문자를 받았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에게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2월부터 시작한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은 예산 2520억원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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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수학교습소를 운영하는 유모씨는 학생들을 위해 종일 냉방기를 가동하고 있다. 원활한 학습을 위해서는 적정 온도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전기요금이 올라 큰 부담을 느끼던 유씨는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안내 문자를 받았다. 유씨는 교습소의 전기요금 관련 계약자가 본인이 아닌 상가 건물주로 돼 있어 콜센터에 문의했고, 이같은 경우도 모바일로 고지서를 첨부하면 지원이 가능하다고 해 20만원을 받았다.
코로나19 이후 에너지 비용 인상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에게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원활한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정책 기관인 소진공과 한국전력공사, 한국구역전기사가 손을 잡았다. 편리한 지원신청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제출 서류도 간소화했다. 유씨 사례와 같은 비계약사용자(한전과 직접 계약을 맺지 않은 사용자)의 경우 2022년 12월 이전 개업자라면 월 1만2000원 이상이 청구된 전기요금 영수증만 제출하면 된다.
소진공 관계자는 “이달 2일부터는 지원대상 조건을 연매출 6000만원에서 1억400만원으로 확대해 더 많은 소상공인에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2월부터 시작한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은 예산 2520억원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전화 상담실(1533-0200)과 홈페이지(www.소상공인전기요금특별지원.kr), 소진공 지역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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