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보령 해양도시 조성·신항 개발 총력”

김성준 2024. 9. 1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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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사진) 충남지사가 9일 보령시를 찾아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보령신항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충남도는 원산도 해양 레포츠센터 조성, 삽시도 아트아일랜드 조성, 선셋아일랜드 바다역 건설 등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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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


김태흠(사진) 충남지사가 9일 보령시를 찾아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보령신항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충남도는 원산도 해양 레포츠센터 조성, 삽시도 아트아일랜드 조성, 선셋아일랜드 바다역 건설 등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산도 해양 레포츠센터 조성 사업 중 하나인 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 사업은 540억원을 투입해 원산도해수욕장 인근에 해양·산림 치유 프로그램 체험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근 자연휴양림 조성 공사의 첫 삽을 뜨며 순항 중이다.

2026년까지 7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원산도 갯벌 식생 복원 사업은 지난해 공모에 선정돼 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411억원을 투입하는 섬 비엔날레 사업도 2026년 개최를 목표로 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대응하기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국회 통과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 대체 산업을 발굴하고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보령신항은 해상풍력 지원 항만이다. 도와 보령시, 한화 건설부문이 함께 추진 중이다. 계획대로 안벽 414m(2선석), 배후부지 30만㎡ 규모로 건설될 경우 국내 최대 규모 항만이 된다. 2026년까지 타당성 조사와 항만개발사업 허가를 받고, 2027년부터 안벽과 배후단지를 조성한 뒤 2029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서해안 대표 해양도시인 보령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대표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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