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문장
2024. 9. 10. 00:14
많은 것을 예로 들자면/ 끝도 한도 없는 시절이지만/
그중에서도/ 자신이 옳다고 확신하는 사람/
확고부동하게 옳다고 우기는 사람 참 많다.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1926~2008)의 시 ‘확신’에서. 사후 출간된 유고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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