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돈화문국악당, 야외 무료 공연 프로그램 개최

이영재 2024. 9. 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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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9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17일을 시작으로 무료 야외 공연 '낮잠콘서트', 아이와 함께 즐기는 '아롱다롱 우리 가족' 등 풍성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국악의 깊이와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공연 프로그램 '아롱다롱'에서는 꽃과 동물, 자연 속 삶의 모습이 녹아있는 소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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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국악을 즐길 수 있는 무료 야외 공연 ‘낮잠콘서트’
공연 관람부터 체험 활동까지 함께 즐기는 ‘아롱다롱 우리 가족’
아롱다롱 우리 가족 출연진 사부작당. 서울돈화문국악당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오는 9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17일을 시작으로 무료 야외 공연 ‘낮잠콘서트’, 아이와 함께 즐기는 ‘아롱다롱 우리 가족’ 등 풍성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국악의 깊이와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작은 2024 ‘낮잠콘서트’로 17~18일 양일간 서울돈화문국악당 국악마당에서 진행한다. 매일 오후 2시와 4시, 총 4회에 걸쳐 펼쳐질 이번 공연은 ‘가야금 앙상블 PALETTE’와 ‘김민정 해금 앙상블’이 출연하여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국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낮잠콘서트>는 서울국악축제 기간 중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티켓 발권 등의 절차 없이 워크인으로 방문하여 관람할 수 있는 공연으로 일상 속에서 국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진행하는 ‘1984년, 김정자의 가야금 정악 지정덕방(至靜德方)’은 서울돈화문국악당 공동기획 프로젝트 일환으로 故 김정자 명인(1942~2014)의 제자인 서울대학교 이지영 교수가 스승의 음악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공연이다. 김정자 명인이 직접 연주한 가곡 음원에 이지영의 양금 연주가 더해진 ‘태평가’와 정악 가야금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영산회상’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하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아롱다롱 우리 가족’은 어린이와 양육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공연 관람과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 유대감을 증진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과 협력해 자연과 관련된 민요를 주제로 공연과 체험 활동을 연계해 선보인다.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공연 프로그램 ‘아롱다롱’에서는 꽃과 동물, 자연 속 삶의 모습이 녹아있는 소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가족에 어울리는 꽃’과 ‘생활 속 환경을 지키는 방법’에 대한 관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개사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공연에는 창작 국악극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사부작당이 함께 한다. 또한 서울우리소리박물관 교육실에서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 ‘꽃일레라’에서는 마을 공동체 사람들을 꽃으로 비유한 향토민요 ‘꽃노래’를 불러보고 입체 카드를 만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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