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공동체운동연합 "공동체운동 우호적 생태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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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 확대와 주민자치권 강화를 통해 지역 거버넌스 혁신운동을 추진하고, 공동체운동에 우호적 생태계를 만들어갈 단체가 대전에서 출범했다.
대전공동체운동연합에는 대전 지역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 주민자치조직에서 활동해 온 활동가 및 뜻을 함께 하는 시민, 단체 등 200여명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채택한 창립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사회적경제, 주민자치, 마을공동체를 가꾸기 위해 헌신해 온 모든 주민역량을 모아서 '대전공동체운동연합'을 창립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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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완 기자]
▲ 대전공동체운동연합이 9일 저녁 대전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
ⓒ 오마이뉴스 장재완 |
대전공동체운동연합은 9일 저녁 대전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대전공동체운동연합에는 대전 지역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 주민자치조직에서 활동해 온 활동가 및 뜻을 함께 하는 시민, 단체 등 200여명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대전시가 지역공동체 및 사회적경제 정책 폐기와 예산 삭감에 반발해 결성된 '지역공동체 해체 위기 대응 대전공동체비상회의'와 '대전사회적경제비상회의'가 모여 상설적 공동체 운동을 위해 만든 단체다.
대전공동체운동연합은 '주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 혁신'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공동체・사회적협력・자치・민주주의・사회연대경제・지역순환・사회혁신' 등의 핵심가치 실현을 활동의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채택한 창립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사회적경제, 주민자치, 마을공동체를 가꾸기 위해 헌신해 온 모든 주민역량을 모아서 '대전공동체운동연합'을 창립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우리는 공동체를 복원하여 우리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한다. 동료 시민들에 대한 애정과 우정을 복원하고 사회적협력을 통해서 주민 주도적으로 지역을 혁신하고자 한다"며 "우리는 마을이 더 나은 삶을 보장하는 근원적 출발점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 대전공동체운동연합이 9일 저녁 대전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
ⓒ 오마이뉴스 장재완 |
또한 두 번째는 사회적 금융 확대, 상호 호혜적 시장조성, 주민참여 서비스를 개발하여 지역 순환에 기초한 사회적 연대경제를 이루겠다는 것이고, 세 번째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미래 사회의 의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새로운 주민조직을 창안하고 성장시킴으로써 지속발전 가능한 지역사회를 준비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네 번째와 다섯 번째는 공동체 관련 법의 제도화, 정책발굴 및 지원제도의 혁신, 그리고 공동체 거버넌스를 혁신함으로써 공동체 성장에 우호적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과 활동가의 전문성・윤리성・사회적 책임성・리더십을 신장시킴으로써 내부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활동가의 사회적 지위 및 권익을 적극적으로 보호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조효경 대전마을활동가포럼 운영위원이 상임대표로 선출됐고, 박민서 사회적협동조합 세상만사 사업단장과 박서용 대덕구 목상동 주민자치회 부회장이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감사에는 조세종 전 사회적경제연구원장과 민병기 대전시민사회연구소장이 선출됐다.
또한 운영위원으로 권인호 전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 주민자치팀장과 김상기 대전마을활동가포럼 운영위원, 김성호 (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 활동가, 김수진 사회적협동조합 세상만사 이사, 김영구 서구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이사, 문서영 대전마을활동가포럼 사무국장, 장수찬 대전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이사장, 정완숙 사단법인 디모스 대표 등 16명이 선출됐다.
아울러 사업계획으로 ▲공동체 3법 입법 청원 운동 및 토론회 ▲부문, 분과위원회 구성 및 활동 ▲지역위원회 구성과 활동계획 수립 ▲(가칭)공동체 활성화 포럼 운영 ▲회원확대 캠페인 등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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