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사강, 남편 사별 후 근황…"슬퍼할 겨를 없이 가장됐다"
배우 사강(46·본명 홍유진)이 남편과 사별 후 근황을 공개했다.
사강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일들이 있었고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갔고 슬퍼할 겨를도 없이 엄마로서 가장으로서 많은 것을 짊어지게 됐을 때 손을 내밀어준 사람들. 난 지금 그들과 함께 반년 전만 해도 생각지 못한 또 다른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사강이 한 사무실에 출근해 업무에 열중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강은 “방송하는 사람으로서 아직은 모든 게 낯설고 어색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희망이란 단어가 고맙게 느껴지고 나도 언젠간 누군가에게 고마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 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사강의 남편인 신세호(50)씨는 지난 1월9일 사망했다.
사강은 신씨와 2007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신씨는 god, 박진영 등의 무대에 함께 한 댄서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결혼 직후 사강은 미국에서 일하는 남편을 따라 현지로 가면서 연예계를 은퇴했다.
사강 부부는 2015년 SBS TV 육아 예능 ‘오마이베이비’에서 결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사강은 2019년 MBC TV 드라마 ‘봄이 오나 봄’으로 복귀했다. 이후 2021년엔 SBS TV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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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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