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뉴욕대 'AI 분야 공동학위제 추진'

이재형 2024. 9. 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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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와 뉴욕대가 인공지능(AI) 분야 공동학위제를 추진한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린다 밀스 뉴욕대 총장과 AI분야 공동학위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간 AI관련 다양한 산업분야 공동연구 그룹을 운영한 KAIST와 뉴욕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AI분야 대학원 과정 공동학위제를 설계하기 위한 운영위원회를 올해 중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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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학위제 설계 운영위원회 연내 설치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린다 밀스 뉴욕대 총장과 AI분야 공동학위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이광형 KAIST 총장(오른쪽). KAIST

KAIST와 뉴욕대가 인공지능(AI) 분야 공동학위제를 추진한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린다 밀스 뉴욕대 총장과 AI분야 공동학위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이 미래사회 전반에 큰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필수 요소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그간 AI관련 다양한 산업분야 공동연구 그룹을 운영한 KAIST와 뉴욕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AI분야 대학원 과정 공동학위제를 설계하기 위한 운영위원회를 올해 중 설치할 예정이다.

KAIST와 뉴욕대는 앞서 2022년 6월 공동캠퍼스 구축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캠퍼스 공유, 공동연구, 공동학사 등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2학기부터 학사과정 교환학생 제도를 시행,  KAIST 학생이 뉴욕대에서 6개 부전공 프로그램 중 하나를 이수하면 학위를 받을 수 있다.

KAIST와 뉴욕대는 학사과정 교환학생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석박사 과정을 위한 복수학위 도입에도 합의, 현재 구체적 절차를 마련 중이다.

이밖에 양교는 지난해부터 AI 융합 15개 분야 미래 공동연구 기획사업을 수행 중이며, 올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AI와 바이오를 중심으로 10개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시대에 AI기술 개발은 국가와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필수 요소”라며 “뉴욕대와의 장기적 협력으로 다양한 분야에 AI를 혁신적으로 적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세계적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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