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삼월생·교교·덤애스, 9월 첫 '키테이크' 키트앨범 선정

조혜진 기자 2024. 9. 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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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 번째 키테이크 주인공들이 공개됐다.

9일 키트베러(KiTbetter) 측은 9월 첫 번째 키테이크(KiTake)인 원 테이크(One Take)를 발표했다.

첫 번째로 선정된 키트앨범은 혼성그룹 교정의 '물'이다.

두 번째로 선정된 키트앨범은 삼월생의 '너의 머리맡에 옅은 물이 되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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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9월 첫 번째 키테이크 주인공들이 공개됐다.

9일 키트베러(KiTbetter) 측은 9월 첫 번째 키테이크(KiTake)인 원 테이크(One Take)를 발표했다.

키테이크는 테마에 맞는 키트앨범들이 키트베러 공식 X계정에 업로드되는 콘텐츠다. 키테이크의 표기는 업로드순으로 One Take(원테이크), Two Take(투테이크) 등으로 표기한다.

스마트 기기용 실물 음반인 키트앨범을 제작, 서비스하는 키트베러에서 아티스트의 비용 부담이 없는 쉽고 빠른 키트앨범 제작·출시 서비스인 '키트스튜디오'로 출시된 국내외 키트앨범 중 선정되며, 인디아티스트들의 앨범을 더욱 많은 리스너에게 소개해 그들의 활동을 서포트함으로서 보다 큰 의미를 지닌다.

9월의 One Take에는 교정 (GYOJUNG)의 '물', 삼월생의 '너의 머리맡에 옅은 물이 되어', 교교 (gyogyo)의 'Stay Longer', DumbAss (덤애스)의 '!!!DETONATION!!!'이 올랐다.

첫 번째로 선정된 키트앨범은 혼성그룹 교정의 '물'이다. 교정은 2012년 결성돼 홍대 일대에서 활동을 펼쳐왔으며, 2018년 9월 첫 EP 발매 후 정식 데뷔했다. 지난해 7월 발매된 키트앨범 '물'은 깊이 있는 감정선을 중심으로 곡의 중반부에서 점진적으로 쌓아온 감정이 폭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클라이맥스가 서정성을 극대화한다. 교정의 독창적인 보이스와 감각적인 사운드 디자인이 정밀하게 어우러져 있다.

두 번째로 선정된 키트앨범은 삼월생의 '너의 머리맡에 옅은 물이 되어'다. 해당 곡은 느린 템포와 함께 어쿠스틱 악기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삼월생은 지난 22년 9월 발매와 동시에 데뷔했으며, 피아노와 기타가 곡의 주요 사운드를 구성한다. 또한 음향적 디테일이 전반적으로 섬세하게 배치돼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해당 키트앨범은 삼월생이 작사, 작곡 포함 편곡까지 직접 참여했으며, 앨범 커버까지 직접 디자인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드러냈다.

세 번째로 선정된 교교 (gyogyo)의 'Stay Longer(스테이 롱거)'는 22년 10월 키트앨범으로 발매된 싱글이다. 기타와 신시사이저가 주를 이루는 잔잔한 멜로디는 부드럽고 따뜻한 교교의 보컬이 추가되며 깊이 있는 분위기로 변화한다. 영어로만 이루어진 가사는 곡의 감정 표현을 조금 더 개인적이고 내밀하게 표현한다. 데뷔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퀄리티를 보여줬던 교교는 올해 5월 'LOVE TOOL(러브 툴)'을 발매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키테이크의 주인공은 DumbAss (덤애스)의 '!!!DETONATION!!!(데토네이션)'이다. 해당 키트앨범에는 총 10곡이 수록돼 있다. '폭발'이라는 뜻의 앨범 제목처럼 각각의 수록곡은 개성 넘치는 전개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주제를 담아내고 있다. 트랙별로 드럼과 기타가 어우러져 압도적인 분위기를 내는 가운데 덤애스의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이번 키테이크의 상세한 내용은 키트베러의 공식 X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키트베러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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