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처럼 훌륭한 선수 드물어, 세상 가장 친절한 사람" 벌써 사회생활 하는 솔랑케 '손흥민 찬양'

김희준 기자 2024. 9. 9.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미닉 솔랑케가 토트넘홋스퍼 주장 손흥민을 극찬했다.

9일(한국시간) 영국 'HITC'는 솔랑케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해 "솔랑케는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훈련에서 보여준 모습에 놀랐으며, 손흥민이 '드문 선수'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도미닉 솔랑케(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도미닉 솔랑케가 토트넘홋스퍼 주장 손흥민을 극찬했다.


9일(한국시간) 영국 'HITC'는 솔랑케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해 "솔랑케는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훈련에서 보여준 모습에 놀랐으며, 손흥민이 '드문 선수'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솔랑케는 올여름 토트넘 최전방을 구원할 적임자로 팀에 합류했다. 총 이적료는 6,500만 파운드(약 1,142억 원)로 토트넘 역대 최고 금액이다. 지난 시즌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아래 손흥민 원톱 기용이 성공적이었을 때도 있었으나 시즌이 계속될수록 임시방편 이상이 되기 어렵다는 게 증명됐고, 히샤를리송은 무언가 아쉬운 경기력으로 일관했기에 스트라이커 영입은 필수적이었다. 2023-2024시즌 본머스에서 리그 19골을 기록하며 수위급 공격수로 발전한 솔랑케는 적절한 선택이었다.


솔랑케는 아직까지 토트넘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부진보다는 부상 때문이다. 솔랑케는 레스터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해당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이어진 두 번의 리그 경기에서는 결장했다. 토트넘은 에버턴전 손흥민 원톱 카드를 다시 꺼내들어 승리했지만, 뉴캐슬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는 1-2로 패하며 주춤했다.


다가오는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는 솔랑케가 출장할 걸로 기대된다. 토트넘에 아스널전은 중요한데 리그 초반 기복 있는 결과를 가져온 토트넘이 아스널을 잡는다면 9월 A매치 이후 상승세를 탈 기반을 마련할 수 있고, 라이벌 팀이 초반 선두 경쟁에서 한 발 멀어지는 부가적 이익도 얻을 수 있다. 솔랑케 역시 이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지난 시즌 활약을 이어갈 첫 단추를 끼는 셈이다.


여러모로 토트넘에서 기대받는 솔랑케는 자신이 팀 최고의 마무리를 가졌다고 생각할까. 솔랑케는 본인이 아닌 손흥민을 지목했다. 손흥민은 PL에서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진가를 증명해왔고, 지난 시즌에도 17골 10도움으로 호성적을 거둬 토트넘이 리그 5위에서 더 추락하지 않도록 지탱했다. 올 시즌에도 에버턴과 2라운드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여전한 실력을 입증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솔랑케는 '스카이스포츠'에서 토트넘 최고의 결정력을 묻는 질문에 "손흥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거다. 이렇게 훌륭한 선수는 드물다. 오른발과 왼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며 "오른발과 왼발로 모두 좋은 마무리를 보여준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며 양발을 모두 잘 사용해 어느 각도에서든 기가 막힌 슈팅을 보여줄 수 있는 손흥민이 최고라고 말했다.


솔랑케는 훈련에서도 손흥민이 토트넘 최고라고 말할 만하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훌륭한 리더이자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친절한 사람"이라며 "주말에는 경기장에서 손흥민이 어떻게 하는지 볼 수 있을 텐데, 그 모습은 훈련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며 손흥민이 훈련에서도 경기장과 같이 정교한 슈팅을 비롯해 여러 가지 좋은 공격적 재능들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