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좀 더 일찍 의료개혁 이뤄졌다면 지금과 같은 혼란 없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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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개혁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의료계에게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좀 더 일찍 의료개혁이 이뤄졌다면 지금과 같은 혼란은 없었을 것"이라며 "정부는 현재 의료체계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자세로 반드시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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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3643개소 대비 약 두 배 이상 증가
정부가 의료개혁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의료계에게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9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정부는 언제나 의료계와의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며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합리적 의견을 제시한다면 2026년도 의대 정원을 포함해 어떠한 의제에 대해서도 형식에 구애 없이 원점에서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현재의 비상진료 상황을 유지하고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료개혁은 필수의료, 지역의료 인력을 확충 및 양성하고 고난도, 저보상 분야에 정당하게 보상하는 것”이라며 “중증도에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인들이 안전하게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좀 더 일찍 의료개혁이 이뤄졌다면 지금과 같은 혼란은 없었을 것”이라며 “정부는 현재 의료체계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자세로 반드시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했다.
이날 정 실장은 추석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문 여는 당직 병의원은 잠정 일평균 7931개소다. 이는 올 설 연휴 당직 병의원이 일평균 3643개소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두 배 이상으로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연휴 첫날인 14일 2만7766개소의 병의원이 문을 연다. 15일에는 3009개소, 16일에는 3254개소,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1785개소,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3840개소가 문을 열 예정이다.
올 설 당일에 1622개소 병의원이 문을 열었던 것에 비해 올해 추석 당일에 문 여는 병의원은 약 10% 증가했다.
정 실장은 “당일을 제외하고도 올 설 연휴 4일 중 단 2일간 3000개소 이상 의료기관이 문을 열었던 데 비해 이번 추석 연휴에는 당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3000개소 이상의 당직 병의원이 운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문 열 의향이 있음에도 운영 신청을 못 한 의료기관의 경우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추가 신청해주시기 바란다”며 “보다 많은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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