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부대 이전, 공정하고 투명하게”…경북 4개 시군 ‘공동 건의서’ 제출
최재용 2024. 9. 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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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은 영천, 상주, 칠곡과 '대구시 군부대 통합이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건의서를 대통령실, 국방부, 국무총리실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4개 시·군은 "이번 공동 건의는 유치 신청 당시에는 없었던 국방부의 훈련장 후보지 요구와 이전 절차의 비공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주민이 염원하는 군부대 이전에 있어서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돼야 모든 지자체가 수용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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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은 영천, 상주, 칠곡과 ‘대구시 군부대 통합이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건의서를 대통령실, 국방부, 국무총리실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4개 시·군은 “이번 공동 건의는 유치 신청 당시에는 없었던 국방부의 훈련장 후보지 요구와 이전 절차의 비공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영천, 상주, 의성, 칠곡, 군위 5개 지자체장들은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회의에 앞서 간담회를 갖고 이 문제를 논의했다. 결과 공정한 군부대 이전 추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제출된 건의서의 핵심 내용은 두 가지다. 첫째,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지 선정은 국방부가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국방부는 명확한 평가 절차와 기준을 공개해 갈등 없이 결과를 수용할 수 있도록 공명정대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주민이 염원하는 군부대 이전에 있어서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돼야 모든 지자체가 수용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성군은 주민 수용성과 군 임무 수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훈련장 후보지를 전면 군유지로 제출했으며, 지난 4일 국방부의 현장 평가를 받았다. 각 후보지에 대한 국방부의 평가 이후 대구시가 수용성과 사업성을 평가해 연내 최종 이전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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