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평택 서탄2산단' 조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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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기업인 경동나비엔이 경기도 평택시에 추진 중 '서탄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평택시는 경동나비엔이 추진 중인 서탄2산단 계획이 최근 경기도의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서탄2산단은 경동나비엔이 미래 성장 동력 및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서탄면 수월암리 2022 일대 28만9713㎡의 부지에 조성을 추진 중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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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연내 산단계획 승인 방침"
보일러 기업인 경동나비엔이 경기도 평택시에 추진 중 '서탄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평택시는 경동나비엔이 추진 중인 서탄2산단 계획이 최근 경기도의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산단계획을 연내 최종 승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서탄2산단은 경동나비엔이 미래 성장 동력 및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서탄면 수월암리 2022 일대 28만9713㎡의 부지에 조성을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 산단은 회사 측이 12만8000㎡ 부지에 9만4000㎡ 규모로 가동중인 서탄공장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경동 측은 기존 세교동 공장 라인을 서탄공장으로 이전 중이며, 기존 세교동 공장은 가스·전기 레인지 라인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번 심의 통과로 평택시는 이달부터 관련 부서 협의 등 남은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올해 내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할 방침이다.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및 온수기 제조사로, 업계 전체 수출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북미지역 보일러 시장 및 순간식 가스 온수기 시장 1위를 달성했으며, 4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중남미와 중앙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시는 서탄2산단이 조성되면 공장 가동 및 관계사·협력사 입주로 1500여명 상당의 고용 창출 효과와 5157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형윤 평택시 미래첨단산업과장은 "앞으로도 평택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입주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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