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앤드림, 새만금 전구체 공장 건립…계획보다 빠른 완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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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차전지 핵심소재 전구체 전문기업 에코앤드림이 새만금 전구체 캠퍼스(CAMP2)의 공사가 연내 마무리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미국의 FEOC 규정으로 인해 2025년부터 중국산 전구체의 사용이 제한됨에 따라 한국 기업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조달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에코앤드림이 생산하는 전구체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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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차전지 핵심소재 전구체 전문기업 에코앤드림이 새만금 전구체 캠퍼스(CAMP2)의 공사가 연내 마무리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 2월 착공을 시작한 에코앤드림의 새만금 캠퍼스는 현재 공장의 판넬 작업과 장비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7개월여 만에 약 2만평의 공간을 가득 채우며 빠르게 증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전구체 시장은 공급망 다변화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해외우려기관(FEOC)에 적합한 전구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미국의 FEOC 규정으로 인해 2025년부터 중국산 전구체의 사용이 제한됨에 따라 한국 기업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조달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에코앤드림이 생산하는 전구체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에코앤드림 전구체는 순수 국내기술로 만들어져 북미 IRA 법안에 따라 FEOC에 해당하지 않는다. 북미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핵심요소로 꼽히고 있다. 새만금 캠퍼스에서 생산되는 물량 또한 양산과 동시에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새만금 캠퍼스는 친환경과 첨단화를 목표로 지어지고 있어 ESG 경영을 실천하는 모습이다. 전구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정화하고 공정에 다시 투입해 재사용하는 EWRS(Eco&Dream Water Recycling System)공정을 환경설비 전문업체 기련이엔씨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유럽 및 북미시장의 친환경 정책과 탄소감축 요구에 적극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 전구체를 양산 및 공급하는 코스닥 상장사는 에코앤드림이 유일하다. 양극재 대비 전구체의 공급이 눈에 띄게 적은 상황에서 에코앤드림은 공급망 안정화의 선두주자로서 생산능력 확대가 전망된다. 에코앤드림은 증설 중인 연간 3만t 새만금 캠퍼스를 포함해 단계적인 증설을 통해 2030년까지 연간 약 10만t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국가핵심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리튬이차전지 니켈(Ni) 함량 80% 초과 전구체 설계, 제조 및 공정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했다. 전구체 기술은 국가 경제 안보 및 경제 성장의 핵심 원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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