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국비 430억 확보...‘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나서

권기웅 2024. 9. 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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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가 행정안전부 '2025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공모에 가흥지구, 상망지구 2개소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영주시를 비롯해 경북 8곳(포항시, 경주시, 구미시, 문경시, 청도군, 칠곡군, 봉화군)으로 선정지구는 앞으로 정비사업에 대한 국·도비 지원과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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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흥지구 배수유역도.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행정안전부 ‘2025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공모에 가흥지구, 상망지구 2개소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영주시를 비롯해 경북 8곳(포항시, 경주시, 구미시, 문경시, 청도군, 칠곡군, 봉화군)으로 선정지구는 앞으로 정비사업에 대한 국·도비 지원과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앞서 시는 2022년까지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하고 올해 4월 행정안전부의 심의‧확정 절차를 거쳐 최종 계획을 확정했다.

이어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마친 후 3월 사업 신청을 완료했다. 이후 중앙부처의 현장조사, 종합평가 등 추진과정을 성실히 수행해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2028년까지 총사업비 660억 원(국도비 430억 원)을 투입해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선다.

가흥지구의 경우 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해 휴천동 688-5번지 일원에 고지배수로 2㎞를 신설하고 우수관로 3㎞를 정비할 예정이다. 상망지구에는 사업비 240억 원으로 상망동 841-6번지 일원에 펌프장 1개소를 설치하고 2㎞의 소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최근 들어 빈번해진 극한호우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한다”며 “지난해 20여 년만의 수해로 종합적인 정비가 필요했던 지역에 국비를 투입해 보다 체계적이고 복합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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