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표단, 동유럽에 ‘K-방산 중심 경남’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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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이 동유럽 출장 일정을 모두 마쳤다.
경남대표단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7박 9일간 체코와 폴란드를 두루 다니며 도시 간 협약을 맺고 대한민국 방산·원전·나노산업 중심지인 경남을 알렸다.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서는 한국관을 방문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동행하며 K-방산의 우수성과 대한민국 방위산업 중심지인 경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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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올케어 통합복지 접목 방안도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남대표단이 동유럽 출장 일정을 모두 마쳤다.
경남대표단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7박 9일간 체코와 폴란드를 두루 다니며 도시 간 협약을 맺고 대한민국 방산·원전·나노산업 중심지인 경남을 알렸다.
이번 출장에서 대표단은 체코 남모라비아주와 기존 우호 교류 단계에서 경남도 공공외교 및 국제교류·협력 조례상 최상위 단계인 ‘친선결연’으로 관계를 강화했다.
두 지역은 한-체코 협력 강화의 정부 기조에 발맞춰 지방정부, 민간, 학계,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인적·물적자원을 교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더하기로 했다.
대표단은 도내 기업의 수출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자 체코 남모라비아주 부르노시에서 도내 나노 융합기업 6개 사, 체코 20개 사 기업이 참가한 비즈니스 교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도내 기업인 카본하이브와 디아이블이 현지 기업인 Nanopharma와 100만달러 규모의 교류 협력을, 뉴라이브와 현지 기업 IBA와 100만 달러 규모 수출협약을 맺는 결과를 이뤘다.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는 매티스 등 5개 사와 폴란드, 튀르키예, 독일 등에 소재하고 있는 해외기업이 총 380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미래모빌리티 기업인 (유)삼송, 민항기 엔진 MRO(유지·보수·정비) 전문기업인 영에비에이션, 방산기업 ㈜매티스와 도내에 480억원가량을 투자하고, 65명을 신규 채용하는 투자협약도 맺었다.
전 세계 8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한 자동차 부품 기업 글로벌기업 뷔르트 그룹과는 미래 모빌리티 및 에너지산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서는 한국관을 방문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동행하며 K-방산의 우수성과 대한민국 방위산업 중심지인 경남을 알렸다.
유럽 3대 방산 전시회를 찾은 세계 각국과 소통하며 방산 협력 체계도 다졌다.
특히 박 도지사가 폴란드 최대 국영방산기업인 PGZ그룹과 최대 민간방산기업인 WB그룹 회장을 만나 폴란드 차세대 잠수함 건조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등 폴란드의 대규모 방산 사업에 도내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의 방위산업을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대표단은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한국산 FA-50 경전투기를 실제로 운용하고 있는 폴란드 공군도 만났다.
박 도지사는 민스크 공군기지 단장에게 민스크 기지의 현황과 역할에 대해 들으며 전투기의 지상지원장비, 조종사·정비사 교육을 위한 시뮬레이션 시설 구축 등 후속 군수지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도내 방산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기지 내 KAI 사무소도 찾아가, FA-50 전투기 부품조립, 정비, 기술 및 군수지원, 교육 훈련 제공 등을 하는 기술지원 근무자와 조종사 등을 격려했다.
대표단은 이번 출장에서 민선 8기 후반기 도정 핵심 가치인 복지, 동행, 희망 실현을 위해 현지의 복지시설도 두루 살폈다.
체코 브르느시 주택가에 위치한 프란티슈카 치매전문요양시설에서는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지역민과 함께 행복한 노후를 보낼 방법을, 프라하 복지간호지원센터 부설 노인요양원에선 가족 돌봄 보호자에 대한 지원 등 보호자를 고려하는 복지서비스 방안을 고심해 경남형 올케어 통합복지에 접목하기로 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 주력산업인 원전?방산의 해외 네트워크와 외교 채널을 구축해 도내기업의 해외 진출과 유력 기업 투자유치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주력산업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복지정책도 꼼꼼히 챙겨 도민이 행복한 경상남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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