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ENP,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지속가능경영 강화

UNGC 10대 원칙 내재화
매년 SDGs 보고서 제출

산업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기업 코오롱ENP가 글로벌 비즈니스 지속가능경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연합(UN) 산하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UNGC)'에 가입했다고 9일 밝혔다.

UNGC는 2000년 UN이 발족한 자발적 기업 지속가능성 자율협약으로 환경, 인권, 노동, 반부패와 관련된 10대 원칙을 기업 운영에 적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권장하는 국제 협약이다. 주요 목적은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를 달성하는 것이다.

코오롱ENP는 UNGC 10대 원칙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고. 매년 이행보고서(Communication on Progress·COP)를 제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 6일 경기 과천시 코오롱타워에서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오른쪽),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이 UNGC 가입증서 전달식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ENP]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는 "UNGC 가입은 우리 회사 지속가능경영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더욱 고도화해 책임 있는 국제사회 일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친환경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코오롱ENP의 UNGC 가입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코오롱ENP는 올해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저탄소 플라스틱 개발 및 탄소 저감 노력을 통해 기후 위기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