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막아라…軍, 내부망에서 '사진 비공개' 조치

장희준 2024. 9. 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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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얼굴을 악의적으로 합성하는 딥페이크(Deepfake·허위 영상물)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군 당국이 내부망에서 구성원의 사진을 비공개 조치했다.

9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군은 지난 5일부터 업무처리 전산화 체계 '온나라시스템'과 인트라넷 부대 홈페이지 등에서 볼 수 있던 장병들의 사진을 비활성화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직 내부망의 사진이 딥페이크에 이용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같은 사태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사진을 비공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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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망 구성원들 사진 비공개 처리
軍 "딥페이크 피해 예방하는 차원"

타인의 얼굴을 악의적으로 합성하는 딥페이크(Deepfake·허위 영상물)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군 당국이 내부망에서 구성원의 사진을 비공개 조치했다.

9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군은 지난 5일부터 업무처리 전산화 체계 '온나라시스템'과 인트라넷 부대 홈페이지 등에서 볼 수 있던 장병들의 사진을 비활성화했다. 공무원·군무원 등 구성원의 사진도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일반 장병들은 내부망에서 다른 사람의 사진을 볼 수 없고, 인사담당자 등 권한이 부여된 인원들만 사진을 조회할 수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직 내부망의 사진이 딥페이크에 이용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같은 사태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사진을 비공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딥페이크 성 착취물에 의한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일부 여군도 피해자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이달 6일까지 딥페이크 성 착취물 피해자로 22명을 식별했으며, 현재 피해자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시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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