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위 ‘겜심’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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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야심차게 시작한 게임 축제 '게임·e스포츠(GES) 서울 2024'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를 만나 도심의 '겜심'을 뜨겁게 달궜다.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동대문구 소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진행한 GES에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파트너로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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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야심차게 시작한 게임 축제 ‘게임·e스포츠(GES) 서울 2024’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를 만나 도심의 ‘겜심’을 뜨겁게 달궜다.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동대문구 소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진행한 GES에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파트너로 함께했다. 이번 GES의 백미는 ‘펍지 네이션스 컵(PNC)’이다. PNC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이 참가하는 국가대항전이다.사흘간 한국 대표팀이 143점을 얻으며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이다.
e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PNC 첫째날 최고 동시 시청자 수(PCV)는 약 23만5000명을 기록했다. 이튿날은 24만7000명, 마지막 날은 40만5000명이다.(중국 제외) 셋째 날만 비교했을 때 지난해(약 23만) 대비 17만 가까이 시청자가 늘었다. 대회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올라간 셈이다. 특히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1800석 규모 대회 좌석은 첫째날 1200명, 이튿날 1650명, 마지막 날은 전석 매진됐다.
게임과 e스포츠 니즈를 동반해 끌어들인 이번 행사는 33도에 육박하는 늦여름 무더위 만큼이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경희대 정문에서 가파른 언덕을 15여분 걸어가야 다다를 수 있는 평화의전당은 고된 발걸음에도 적잖은 이들이 방문을 마다하지 않았다.
사흘 동안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선 스탬프 이벤트 투어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크래프톤은 PNC의 지식재산권(IP)과 서울시 마스코트 ‘해치와 소울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 굿즈를 제작 판매했다. 수익 전액은 기부된다.
3일 동안 매일 오후 4시부터 경기장 로비에서는 선수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팬 미팅도 열렸다. 사인을 받기 위해 적잖은 팬들이 야외에 길게 줄지어 섰다.
경기장 외부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다크앤다커 모바일’ 등 크래프톤에서 개발한 다양한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이 외에 사격, 포토존, 스티커사진, 공연, 게임단 부스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됐다. 어린 아이와 함께 온 가족 단위의 참관객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마지막 날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현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티셔츠 교환식을 통해 협업 관계를 돈독히했다. 김 대표는 “크래프톤은 서울시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PNC 2024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 앞으로도 글로벌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문화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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