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 정해인, ♥정소민에 고백 "시간 줄게, 네 마음 들여다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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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친구아들' 정해인이 정소민에게 오랜 짝사랑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하 '엄친아') 8회에서는 최승효(정해인 분)가 배석류(정소민)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최승효는 "너 때문에 미치겠다는 말 너 때문에 돌아버릴 거 같다는 말 그 말이 무슨 뜻이냐면 내가 널 좋아해"라며 고백했고, 당황한 배석류는 태연한 척 냄비를 들다 실수로 뜨거운 물을 쏟아 손을 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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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이 정소민에게 오랜 짝사랑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하 '엄친아') 8회에서는 최승효(정해인 분)가 배석류(정소민)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승효는 "배석류. 내 말부터 들어. 나 더 이상 안 미룰 거야. 나중까지 기다리겠다는 거 그거 너 배려하는 척 내가 만들어낸 핑계야. 내가 나한테 거짓말한 거야. 겁나서 두려워서. 그래서 그러니까 이번에 꼭 말할 거야"라며 털어놨다.
최승효는 "너 때문에 미치겠다는 말 너 때문에 돌아버릴 거 같다는 말 그 말이 무슨 뜻이냐면 내가 널 좋아해"라며 고백했고, 당황한 배석류는 태연한 척 냄비를 들다 실수로 뜨거운 물을 쏟아 손을 데었다.
최승효는 곧장 배석류의 손을 찬물에 식혔고, 최승효는 "너 괜찮아? 이거 물집 잡힐 것 같은데. 그러게 조심 좀 하지"라며 타박했다.
배석류는 "아니. 조심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든 게 누군데"라며 못박았고, 최승효는 "물 끓이는 건 몰랐지. 내 속 끓이느라. 가만있어 봐. 이거 찬물에 식혀야 된다고"라며 당부했다.
배석류는 "앞으로 이런 일 일상다반사일걸? 요리하기로 한 이상 물, 불, 기름 사투하고 데이고 베이고"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최승효는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라며 툴툴거렸다.
배석류는 "네가 뭔데 해라 마라야"라며 발끈했고, 최승효는 "그야 걱정되니까. 아침부터 저녁까지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그게 내 숙명이고 과업이고 굴레고 족쇄야. 너 어디 밖에 나가가지고 인간 구실은 하고 다니나 뭐 괜히 뻘소리 하다가 또 이모한테 쥐어터지는 건 아닌가 엄한 놈팡이 만나가지고 눈물 질질 짠 역사는 유구하지. 또 맨날 얻다 그렇게 처박고 다니는지 네 몸이 무슨 범퍼카냐?"라며 탄식했다.
특히 최승효는 "그래서 다칠까 봐 염려돼. 밥은 제때 먹고 다니는지 궁금하고. 옆에는 좋은 사람만 있길 바라고. 그냥 그게 내 마음이야. 그러니까 너도 너 마음을 좀 들여다보라고. 너 헤어진 지 얼마 안 된 거 알아. 그 사람 와서 혼란스러운 것도 알고. 그래서 말인데 내가 시간 줄게. 나는 먼저 대답했지만 넌 나중에 대답해도 돼"라며 진심을 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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