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단단해야 오래 산다… 인내심·자립심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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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회복력이 강한 사람일수록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중산대 연구팀은 2006~2008년까지 '건강과 은퇴 연구'에 참여한 50세 이상 성인 1만569명을 대상으로 정신 회복력과 수명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2년마다 참가자들의 건강 기록, 정신 회복력을 알아볼 수 있는 설문조사 등을 수집해 2021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정신 회복력과 사망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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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산대 연구팀은 2006~2008년까지 ‘건강과 은퇴 연구’에 참여한 50세 이상 성인 1만569명을 대상으로 정신 회복력과 수명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2년마다 참가자들의 건강 기록, 정신 회복력을 알아볼 수 있는 설문조사 등을 수집해 2021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정신 회복력은 인내심, 침착함, 목적의식, 자립심 등의 특성을 살펴보는 척도를 사용해 측정됐다. 연구 기간 동안 3489명의 참가자가 사망했다.
연구 결과, 정신 회복력과 사망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었다. 정신 회복력 점수가 높은 사람일수록 사망 위험이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다른 사망 원인들과는 관계가 없었다. 높은 정신 회복력 점수를 보인 여성은 남성에 비해 낮은 사망 위험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추가적으로 정신 회복력 점수를 사분위로 나눠서 10년 생존 확률 점수와 비교했다. 그 결과 가장 높은 그룹에 속한 참가자들은 가장 낮은 그룹의 참가자들과 비교했을 때 향후 10년 동안 사망할 가능성이 53% 낮았다.
이는 삶의 의미, 긍정적 감정, 자기 평가 건강, 사회적 지원에 대한 만족도와 같은 심리적 요소가 건강에 영향을 미쳐 수명을 늘린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노인들의 정신 회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영국의학저널 정신건강(BMJ Mental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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