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쿠바 듀오, 랜더스 '5강 불씨' 살렸다…"에레디아 맹타, 엘리아스 호투 좋았어"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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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쿠바 출신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6위로 올라섰다.
아도니스 엘리아스의 쾌투,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맹타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야수들의 활발한 공격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에레디아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홈런을 포함해 3안타 맹타를 쳤을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호수비를 펼치며 엘리아스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오태곤의 4회초 2점 홈런도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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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쿠바 출신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6위로 올라섰다. 아도니스 엘리아스의 쾌투,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맹타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SSG는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의 팀 간 15차전에서 11-6으로 이겼다. 전날 연장 12회 혈투 끝에 1-1 무승부로 마쳤던 아쉬움을 털고 연승을 이어갔다.
SSG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엘리아스가 6이닝 9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을 수확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패전의 멍에를 썼던 아픔을 깨끗하게 털어냈다.
엘리아스는 이날 최고구속 153km를 찍은 위력적인 직구를 바탕으로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전체 투구수 100개 중 58구를 직구로 던지면서 타자들을 윽박질렀다. 여기에 체인지업(27구), 커브(15구)까지 적절히 섞으면서 타이밍을 뺏었다.
공격적인 투구도 주효했다. 스트라이크 비율 71%에서 알 수 있듯 빠르고 과감한 승부를 보여줬다. 단 한 개의 볼넷 없이 6회까지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해냈다.
SSG 타선에서는 에레디아의 방망이가 빛났다. 에레디아는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에레디아는 SSG가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첫 타석부터 번뜩였다. 롯데 선발투수 찰리 반즈와 내야진을 얼려버리는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에레디아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제 몫을 해줬다. SSG가 3-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3루에서 최정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를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에레디아는 SSG가 6-0으로 앞선 6회초 2사 1루에서 좌익수 옆 2루타를 때려냈다. 2·3루 찬스를 후속타자 이지영에게 연결했다. 이지영이 에레디아의 2루타에 화답하는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SSG는 8-0으로 멀찌감치 달아날 수 있었다.
에레디아는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까지 봤다. SSG가 8-3으로 앞선 무사 1·2루 찬스에서 롯데 우완 영건 김강현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투 볼 투 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127km짜리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 낮은 코스로 들어오자 완벽한 스윙으로 걷어 올렸다. 스코어를 11-3으로 만들고 롯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놨다.
SSG는 이날 승리로 시즌 61승 67패 2무를 기록, 2연패에 빠진 한화 이글스(60승 66패 2무)를 제치고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5위 KT 위즈(64승 65패 2무)의 뒤를 2.5경기로 쫓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야수들의 활발한 공격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에레디아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홈런을 포함해 3안타 맹타를 쳤을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호수비를 펼치며 엘리아스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오태곤의 4회초 2점 홈런도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투수 쪽에서는 선발투수 엘리아스가 6이닝 퀄리티 스타트를 보여주며 호투했다. 외국인 투수들이 후반기에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 팀에 긍정적이다. 다음주부터 펼쳐지는 홈 8연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SSG 랜더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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