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스웨덴 의회 보건복지위 대표단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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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6일 시청을 방문한 스웨덴 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대표단, 주한 스웨덴 대사관 관계자들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용인시의 돌봄서비스를 벤치마킹하고, 상호 교류하기 위해 스웨덴 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요청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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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는 6일 시청을 방문한 스웨덴 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대표단, 주한 스웨덴 대사관 관계자들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용인시의 돌봄서비스를 벤치마킹하고, 상호 교류하기 위해 스웨덴 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요청으로 이뤄졌다.
시는 스웨덴 대표단에 'AI 안부든든', '용인 실버케어 순이', '와플랫 공공서비스' 등 시가 시행 중인 복지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AI 안부든든'은 사회적 고립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1일 전기·통신·스마트폰 사용량 데이터를 분석해 AI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서비스다. 시니어 케어 서비스인 '용인 실버케어 순이'는 아침·저녁 음성 인사, 복약 여부 확인, 건강 생활 습관 관리 등을 AI로 체크해 노인들의 건강과 일상을 지원한다.
디지털 시니어 케어 '와플랫 공공 서비스'는 비대면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 생활지원사에게 통보해 후속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이와 함께 ▲홀몸 어르신 잔고장 수리 서비스 ▲이동 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지원 ▲장애아동 가정을 위한 장난감도서관 무상택배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공감형 복지제도를 설명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110만명의 용인시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7만명으로 16% 가까이 된다"면서 "시는 사회복지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면서 선진 제도를 배우려는 노력도 많이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스웨덴은 사회복지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서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안 칼손 스웨덴 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고령화 사회를 준비하며 노인층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AI 활용 방안에 대해 많이 배우고 영감을 얻고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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