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박신자컵 전승 우승’ 버크 토즈 감독 “리바운드 우위, 올 스위치 잘 돼”
김우중 2024. 9. 8. 16:50
버크 토즈(캐나다) 후지쯔 레드웨이브 감독이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우승에 성공했다. 토즈 감독은 준비한 팀 전술이 잘 작동했다고 기뻐했다.
토즈 감독이 이끄는 후지쯔는 8일 오후 2시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결승전에서 도요타 안텔롭스(일본)를 76-55로 제압, 전승 우승에 성공했다.
기대치에 부응했다는 평이다. 후지쯔는 지난 시즌 일본 W리그 통합 챔피언. 조별리그부터 파죽지세의 후지쯔는 결승전에서도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특히 포워드 미야자와 유키가 23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음폰오봉 테미토프 조슈아도 20점 11리바운드를 더 했다. 사령관 마치다 루이는 12어시스트를 보탰다. 한 때 도요타의 추격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후반 잡은 기세를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은 후지쯔였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승장’ 토즈 감독은 승리 요인으로 전술을 언급했다. 토즈 감독은 “도요타는 까다로운 상대다. 활동량이 많고, 스몰 라인업을 쓴다. 공격에선 스페이싱이 좋다”면서 “3점슛을 막으려 하면 페인트에서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기 전 미팅에서 리바운드와 페인트존 득점을 경계하자고 했다. 이를 인지하며 경기하다 보니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했다. 후반에 사용한 올 스위치 디펜스가 잘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실제로 후지쯔는 이날 도요타의 공격적인 수비에 흔들리며 11개의 턴오버를 범했지만 리바운드에선 43-27로 크게 앞서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한편 후지쯔는 초청팀 자격으로 나선 첫 박신자컵 출전에서 전승 우승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후지쯔는 우승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아산=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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