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딱 10분만 걸으세요! 수명 '진짜' 늘어납니다… 얼마나?

김서희 기자 2024. 9. 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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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후부터 매일 10분만 걸어도 기대수명을 최대 1년까지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스터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평균 63.1세 노인 7만1773명을 대상으로 걷기 운동과 수명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손목 기록 장치를 이용해 이들의 걷기 운동량과 수명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하루 10분만 걸어도 기대 수명을 1년까지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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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후부터 매일 10분만 걸어도 기대수명을 최대 1년까지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60세 이후부터 매일 10분만 걸어도 기대수명을 최대 1년까지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스터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평균 63.1세 노인 7만1773명을 대상으로 걷기 운동과 수명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손목 기록 장치를 이용해 이들의 걷기 운동량과 수명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하루 10분만 걸어도 기대 수명을 1년까지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수명은 11개월 연장됐고, 남성은 16개월이나 연장됐다. 남성이 여성보다 운동에서 더 많은 이점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책의 시간과 강도를 늘리면 더 많은 수명 연장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하루에 30분씩 걸을 경우 여성은 16개월, 남성은 거의 2년 반 수명이 연장됐다.

습관적인 일상 신체활동이 건강과 장수를 결정하는 강력한 요인으로, 활동량이 적은 성인은 신체활동을 늘려야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톰 예이츠 박사는 “노인의 신체활동이 기대수명을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다만 성별 간 기대수명의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스포츠 및 건강과학 저널(Journal of Sport and Health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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