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증원 계획 백지화 하고 2027학년도부터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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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여당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의 의료계 참여를 위해서는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2027학년도부터 재논의 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놨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2025년 의대 정원 원점 재논의가 불가한 이유와 근거가 도대체 무엇이냐"면서 "의협은 의료대란 사태를 해결할 여·야·정의 합리적인 단일안을 요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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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여당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의 의료계 참여를 위해서는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2027학년도부터 재논의 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놨다.
8일 의협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정말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이 합당하다면 2027년이나 그 이후부터 증원을 논의하는 게 당연하다”며 “협의체가 구성되면 적절한 의대 증원 숫자가 얼마인지를 논의하게 될 텐데, 논의 결과가 (입시에) 반영되려면 2025년과 2026년 의대 증원은 일단 없던 일로 하고 최소 2027년 정원부터 논의하는 것이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은 협의체에서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의협은 이 또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2025년 의대 정원 원점 재논의가 불가한 이유와 근거가 도대체 무엇이냐”면서 “의협은 의료대란 사태를 해결할 여·야·정의 합리적인 단일안을 요구한다”고 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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