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주 민주정신은 하나” 박형준, 5·18민주묘지 참배

박형준 부산시장이 광주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시를 방문해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박 시장은 5.18 민중항쟁 추모탑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며 민주 영령들에게 경례와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광주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박 시장은 참배 후 묘역을 돌아보며 5.18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그는 "광주 5.18민주묘지를 여러 차례 방문했었지만, 부산시장으로서 이곳에 오니 감회가 새롭다"며 "부마민주항쟁의 역사를 가진 부산으로써 광주의 아픔에 더욱 공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광주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살아있는 역사"라며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하나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이 민주사회로 나아가는 초석이 됐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광주의 고통을 치유하고 더 성숙한 민주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며 "민주 영령들의 뜻을 이어받아 존중과 배려, 공감과 포용의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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