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마라톤 세계 7대 대회 도약…내년 2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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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마라톤대회로의 도약을 꿈꾸는 '대구마라톤대회'가 내년에는 2월 말 열린다.
대구시는 매년 4월 첫 번째 일요일 열었던 대구마라톤대회를 내년에는 2월 네 번째 일요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내년에는 대구마라톤대회가 2월에 개최되는 만큼 엘리트선수와 마스터즈 참가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의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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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마라톤대회로의 도약을 꿈꾸는 ‘대구마라톤대회’가 내년에는 2월 말 열린다. 선수들의 기록 향상이 가능한 최적의 환경에서 대회를 치르겠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매년 4월 첫 번째 일요일 열었던 대구마라톤대회를 내년에는 2월 네 번째 일요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기후 온난화로 4월 초 온도가 급상승해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5~10도)에서 뛸 수 있도록 대회 개최일을 바꾼 것이다.
시는 세계 6대 마라톤대회(보스턴, 런던, 뉴욕, 베를린, 시카고, 도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대구마라톤대회(지난 4월 개최) 수준을 높였다. 엘리트부문 우승상금을 4만달러에서 16만달러(2억여원)로 대폭 인상하고 출발지를 기존 국채보상공원에서 대구스타디움으로 변경했다. 반복구간의 지루함을 개선하기 위해 같은 코스를 세 바퀴 도는 기존 루프코스 대신 대구시내 전역을 한 바퀴 도는 순환코스를 도입했다.
내년에도 세계 최상급 대회를 치른다는 각오다. 엘리트 부문 시상금을 세계 최고 규모로 유지(1위 약 2억1000만원)하고 마스터즈 부문에서 풀코스 1위에 상금 150만원, 하프코스 1위에 50만원, 단체상(풀, 하프)에 상금 50만원을 각각 지급하는 등 세계 7대 마라톤 대회로의 도약을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
내년 대회 목표는 4만여명 참가다. 2025년 대회에 신설된 하프코스는 올해 대회의 풀 릴레이 코스를 대체하는 것으로 풀코스 참가자 주로 확보와 최적의 레이스 환경 제공을 위한 것이다. 대회 코스는 대구시 전역을 한 바퀴 도는 순환코스를 유지한다.
‘2025대구마라톤대회’ 마스터즈 부문 참가접수는 23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진행되며 4만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본 접수에 앞서 실시한 마스터즈 부문 풀코스 얼리버드 접수에서 지난해(1607명)의 3배가 넘는 5276명이 신청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내년에는 대구마라톤대회가 2월에 개최되는 만큼 엘리트선수와 마스터즈 참가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의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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