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한 이재명,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통령" 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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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 대표의 지지자들도 함께 나와 "이재명 대통령"을 연호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와 함께 노 전 대통령 묘소을 참배했다.
이 대표는 이날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만난 뒤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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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건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가 8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이 대표는 연임 직후인 지난달 22일 참배할 예정이었나, 이 대표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이날로 연기됐다. |
ⓒ 연합뉴스 |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와 함께 노 전 대통령 묘소을 참배했다. 이 대표가 흰 국화를 들고 헌화대로 이동하자 김민석·김병주·이언주·전현희·한준호 최고위원이 뒤따랐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이 대표는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짧게 목례했다. 묘역 앞에 선 민주당 신임 지도부는 눈을 감고 1분 동안 묵념했다.
이 대표가 묘역에 들어설 때부터 지지자들은 "이재명"을 연호하며 "진정한 대통령감", "차기 대통령"을 외쳤다.
참배를 마친 이 대표는 방명록에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함께 사는 세상'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최근 일부 유튜버가 문 전 대통령 경남 양산 사저에서 탈당을 요구하는 항의 집회를 예고한 바 있어 당 통합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 대표가 노무현기념관을 오갈 때마다 지지자·유튜버들의 환호가 터졌다. 이 대표는 이들과 사진을 찍고 악수하는 등 인사를 나눴다.
이 대표는 이날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만난 뒤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다. 대표 취임 뒤 통상적인 예방으로 볼 수 있지만 '이재명 일극 체제' 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당내 통합에 대한 의견도 오갈 것으로 보인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가 8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이재명 대표가 방명록에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함께 사는 세상' 꼭 만들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
ⓒ 연합뉴스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남긴 방명록. |
ⓒ 더불어민주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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