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출신' 잉글랜드 대표 라이스, 아일랜드 상대로 골 넣고 NO 세리머니 "그건 무례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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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표팀이었던 아일랜드를 상대로 골을 넣은 데클런 라이스가 세리머니를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8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아비바 스타이둠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F조 1차전을 치른 잉글랜드가 아일랜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아일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뛰었던 라이스와 잭 그릴리시가 연속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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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전 대표팀이었던 아일랜드를 상대로 골을 넣은 데클런 라이스가 세리머니를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8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아비바 스타이둠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F조 1차전을 치른 잉글랜드가 아일랜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화제를 모은 건 아일랜드 출신 선수들의 득점이었다. 아일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뛰었던 라이스와 잭 그릴리시가 연속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일랜드 팬들에게는 환영받지 못했다. 팬들은 조국을 떠나 잉글랜드를 선택한 두 선수에게 야유를 보냈다.
득점 후 두 선수의 세리머니는 상반됐다. 라이스는 손을 들어올리며 세리머니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반면 그릴리시는 득점에 기쁨을 드러내며 신경쓰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경기 후 라이스는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세리머니를 펼쳤다면 정말 무례했을 것이다. 할머니와 할아버지, 아버지쪽 가족들은 모두 아일랜드 사람이다. 지금은 모두 돌아가셨다. 솔직히 세리머니를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일랜드 U19, U20, 성인 팀에서 뛰면서 놀라운 시간을 보냈다. 내 안에 살아있는 엄청난 기억들이다. 나쁜 말을 할 게 없다.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라이스는 해리 케인이 교체되서 나가며 건넨 주장 완장도 받지 않았다. 자신이 받는 대신 존 스톤스에게 완장을 주라고 했다. 이에 대해서는 "케인은 저에게 완장을 주려고 했지만 스톤스는 저보다 선배이고 경험이 많다. 나보다 더 자격이 있다고 이야기했고 그게 전부였다. 더 큰 일로 만들 필요는 없다"라며 논란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했다.
반면 그릴리시는 그저 경기를 즐겼다고 했다. 그는 "라이스와 내가 예상했던 바다. 경기 전에 이야기했고, 나쁜 말을 할 게 없다. 우리 둘다 경기를 즐겼다. 내 가족 중에는 아일랜드 출신이 많다. 나쁜 피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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