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앞에 선 故 종현 누나, "숨어만 지내" 토로 →청년 예술인 상담 시작 [엑's 이슈]

장인영 기자 2024. 9. 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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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의 누나가 카메라 앞에 섰다.

종현의 누나 김소담 씨는 7일 재단법인 빛이나 공식 계정을 통해 청년 문화예술인의 건강한 예술 활동을 위해 기획된 심리상담 프로젝트 '청춘믿UP'을 알렸다.

영상 속 김소담 씨는 "재단법인 빛이나 사무국장이나 종현의 누나"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정식으로 인사드린다"고 했다.

종현의 사망 후 유가족은 고인이 남긴 저작권료를 바탕으로 2018년 비영리 공익법인 '빛이나'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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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의 누나가 카메라 앞에 섰다.

종현의 누나 김소담 씨는 7일 재단법인 빛이나 공식 계정을 통해 청년 문화예술인의 건강한 예술 활동을 위해 기획된 심리상담 프로젝트 '청춘믿UP'을 알렸다.

영상 속 김소담 씨는 "재단법인 빛이나 사무국장이나 종현의 누나"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정식으로 인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계속 숨어만 있고 수면 위로 올라오지 못했다. 이제는 조금 저의 속얘기를 할 방법을 찾아가는 중이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한 이야기, 혼자 끙끙 앓는 이야기들이 여러분들에게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혼자의 힘듦이 혼자로서 끝나지 않고 이겨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며 "그 시간에 갇혀 있지 말고 함께 나와서 이겨내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독려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어렵게 꺼내기 시작한 김소담 씨의 첫걸음에 국내외 샤이니 팬들의 응원이 빗발치고 있다. 

한편,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2008년 보이그룹 샤이니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종현은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링딩동', '루시퍼'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2015년 1월에는 솔로 가수로도 활동, 자신만의 짙은 감성을 녹여낸 싱어송라이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종현은 샤이니 '쥴리엣'과 '뷰' 작사는 물론 아이유 '우울시계', 엑소 '플레이보이', 이하이 '한숨' 등 타 아티스트들과도 작업하며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종현의 사망 후 유가족은 고인이 남긴 저작권료를 바탕으로 2018년 비영리 공익법인 '빛이나'를 설립했다. '빛이나'는 문화예술 활동에 전념하는 예술인의 성장을 격려하고 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 등 공익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빛이나 계정, SM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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