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대기 중 벤츠에 볼일 본 남자…"아빠, 저 사람 쉬한 거야?"
한 남성이 신호 대기 중인 차량에서 내리더니 옆 차선에 정차한 벤츠 차량으로 다가가 소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최근 '신호 대기 중 벤츠를 향해 걸어온 남성이 한 일은? 역대급 황당하고 민망한 영상이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교통사고 전문인 한문철 변호사는 제보받은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지난 1일 도로 한가운데에서 한 남성이 상의를 탈의한 채 맨발로 승용차 조수석에서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차선을 넘어 신호 대기 중인 벤츠 승용차 쪽으로 걸어갔고 갑자기 바지를 내린 뒤 차를 향해 소변을 봤다. 신호가 바뀌고 차들이 출발하자 남성은 당황한 듯 주변을 살폈다. 하지만 곧바로 자리를 뜨지 않고 한동안 도로 위에 서 있었다.
이를 본 제보자는 당황스럽다는 듯 "대박이다. 처음 봤다"라고 말하는 음성이 블랙박스에 녹음됐다. 그는 "옆에 있던 딸이 '아빠, 저 사람 쉬한 거야?'라고 묻더라"며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네티즌들도 "웃을 일이 아닌 거 같다. 마약한 게 아닌지 의심된다" "벤츠는 무슨 죄"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상 방뇨는 경범죄처벌법 제3조에 위배되는 불법 행위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 또는 구류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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