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수영스타’ 조기성, 심리상담사 변신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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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수영스타' 조기성(28)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수영 선수가 아닌 심리상담사로 동료 선수들을 돕는 그림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
조기성은 "지금까지 수영에 너무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성적도 냈다. 지금은 하고 싶은 다른 일이 있다"며 "장애인스포츠 심리상담사 준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기성은 선수 생활 중에 직접 심리상담을 체험하면서 새로운 길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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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수영스타’ 조기성(28)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심리 상담을 하는 꿈을 키우고 있다.
조기성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수영 남자 50m 배영(스포츠등급 S4) 예선 레이스에서 54초75의 기록으로 14위에 그쳐 대회를 마쳤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수영 3관왕의 신화를 썼던 그는 자신의 마지막 패럴림픽 무대에서 메달 없이 태극마크를 내려놓게 됐다.
조기성은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파리 패럴림픽도 끝났으니 빨리 잊고 떨쳐 나오겠다”고 말했다.
이제 조기성의 패럴림픽 수영은 모두 끝났다. 4년 뒤 열리는 LA 대회 출전 계획도 없다. 그는 수영 선수가 아닌 심리상담사로 동료 선수들을 돕는 그림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
조기성은 “지금까지 수영에 너무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성적도 냈다. 지금은 하고 싶은 다른 일이 있다”며 “장애인스포츠 심리상담사 준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8 LA 대회에 국가대표팀의 심리상담사로 참여한다면 “무척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다”고도 했다.
조기성은 선수 생활 중에 직접 심리상담을 체험하면서 새로운 길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는 “대표팀에서 심리상담사 선생님께 상담을 받으며 ‘상담이 선수의 생각을 이렇게까지 바꿀 수 있구나’라는 걸 느꼈다”며 “내 경험을 다른 후배들에게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그런 꿈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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