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놓친 선수와 토트넘이 버린 선수, 10분차로 나란히 A매치 득점

김정용 기자 2024. 9. 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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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가 스위스에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홋스퍼가 여름 이적시장에 노렸다가 놓친 선수, 그리고 토트넘이 내보낸 선수가 차례로 골을 터뜨렸다.

덴마크에서 도르구에 이어 득점한 호이비에르는 반대로 토트넘이 방출한 선수다.

덴마크 주장 호이비에르는 바이에른뮌헨, 아우크스부르크, 샬케04, 사우샘프턴을 거쳐 2020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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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덴마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덴마크가 스위스에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홋스퍼가 여름 이적시장에 노렸다가 놓친 선수, 그리고 토트넘이 내보낸 선수가 차례로 골을 터뜨렸다.


지난 6일(한국시간)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1차전을 치른 홈팀 덴마크가 스위스에 2-0으로 승리했다. 덴마크의 파트리크 도르구가 후반 37분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 2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그런데 경기 후 득점자 도르구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현지 매체들과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A 레체 소속 도르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도르구를 노린 대표적인 구단이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이 영입 희망 선수 리스트에 도르구를 넣고 레체 구단에 이적료를 문의했다. 첼시도 영입을 노렸는데, 일종의 위성구단인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를 통해 영입하는 우회방안을 고려했다.


그러나 토트넘 등의 판매 문의를 받은 레체가 3,000만 유로(약 446억 원) 넘는 몸값을 요구하면서 도르구 이적은 무산됐다.


이날이 도르구의 A매치 데뷔전이었기 때문에 더 관심이 갈만했다. 도르구는 후반 36분 교체 투입됐고, 들어가자마자 선제골을 터뜨리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태어난 도르구는 유소년 시절 레체로 팀을 옮겼다. 그리고 지난 시즌 1군에 데뷔해 곧바로 빅 클럽들이 주목하는 유망주가 됐다. 뛰어난 운동능력을 지닌 레프트백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덴마크에서 도르구에 이어 득점한 호이비에르는 반대로 토트넘이 방출한 선수다. 덴마크 주장 호이비에르는 바이에른뮌헨, 아우크스부르크, 샬케04, 사우샘프턴을 거쳐 2020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한때 주전으로 맹활약했지만 지난해 부임한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의해 팀내 비중이 줄었고, 올해 여름 올랭피크마르세유로 임대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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