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번째 생일은 이웃과 함께” 범키·송지은 초청 ‘YD페스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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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동네 서울 종로5가에 청년들의 웃음과 함성이 퍼졌다.
가수 범키와 송지은씨는 취업 연애 진로 등으로 지친 청년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노래와 메시지를 전했다.
연동교회는 추후 옹알스 마커스워십 남진씨를 초청한 페스타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통일학술세미나, 말씀사경회, 기념음악예배, 게일문화상·송암봉사상 시상식 등 다양한 13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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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 초청 집회와 세미나, 말씀 사경회 등 이어간다
고즈넉한 동네 서울 종로5가에 청년들의 웃음과 함성이 퍼졌다. 가수 범키와 송지은씨는 취업 연애 진로 등으로 지친 청년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노래와 메시지를 전했다. 연동교회(김주용 목사)가 7일 서울 종로구 교회에서 마련한 ‘YD페스타’에 참여한 100여명의 청년들은 크리스천 가수의 공연에 환호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겼다.
연동교회는 다음 달 창립 130주년을 맞아 어린이·청소년·청년·장년 맞춤형 가수와 사역자를 초청해 간증을 나누고 있다. 이날 범키와 송씨 외에도 크리스천 유튜버 ‘종리스찬’의 고민 상담을 비롯해 퍼스널컬러 테스트, 책갈피 만들기, 편지 쓰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무대에 선 범키는 “서른 살 나이에 음악방송 1위라는 꿈을 이룬 내 화려한 시절이 사실은 가장 타락했던 시절이었다”며 “지금은 예수님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을 돕고 장학금을 주는 등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송씨는 “하나님에 대해 잘 몰랐던 시절 아침 예배를 다니고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과 독대하는 즐거움을 깨닫게 됐다”면서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청년들이 있다면 말씀을 통해 만나주시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페스타에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청년들도 많이 참석해 청년과 교회 사이 거리를 좁히는 계기도 됐다. 한지은(34)씨는 “교회에서 하는 행사를 친구가 좋아할지 초조하고 걱정도 됐는데 함께 온 친구가 모든 부스를 다 즐기며 좋아하는 모습에 감사했다”고 말했다. 친구 최신애씨는 “종교행사라기보다 청년들을 위한 행사라는 생각이 들어 부담 없이 재밌게 즐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와 참석한 이윤재(27)씨는 “함께 공연을 보며 스트레스도 풀고 마음의 위로도 얻고 싶어 참석했다”며 “나는 사회 초년생이고 여자친구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지치고 힘든 상황이었는데 편지를 쓰는 부스에서 서로 이 시기를 잘 견뎌 나가자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연동교회는 추후 옹알스 마커스워십 남진씨를 초청한 페스타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통일학술세미나, 말씀사경회, 기념음악예배, 게일문화상·송암봉사상 시상식 등 다양한 13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주용 목사는 “‘130년의 은혜를 이웃과 함께’를 주제로 그동안 교회 역사와 함께한 지역사회를 초청한 축제를 마련하고 싶어 계획한 행사”라며 “이후에도 교회가 지역과 동행하는 아름다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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