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행 좌절’ 김정균 “챔프 구도·티어, 다시 정리하겠다”

윤민섭 2024. 9. 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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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시즌 결승 진출에 실패한 T1 김정균 감독이 한화생명과의 결승 진출전에서 나온 문제점들을 보완해 LoL 월드 챔피언십 지역 대표 선발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T1은 7일 경주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결승 진출전에서 한화생명에 1대 3으로 패배했다.

김 감독은 아직 "월즈 선발전이 남았다. 조금이나마 시간이 있다"면서 "남은 시간 동안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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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서머 시즌 결승 진출에 실패한 T1 김정균 감독이 한화생명과의 결승 진출전에서 나온 문제점들을 보완해 LoL 월드 챔피언십 지역 대표 선발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선발전은 오는 12일부터 열린다.

T1은 7일 경주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결승 진출전에서 한화생명에 1대 3으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예정보다 하루 일찍 서울행 짐을 싸게 됐다. 아울러 2021년 서머 시즌부터 계속 이어온 연속 결승 진출 기록도 깨졌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이어 결승 진출전에서도 파괴전차의 포탄 세례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 감독은 “선수단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준비한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고 심경을 밝혔다.

T1은 미드 케이틀린이라는 조커 픽을 준비해왔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김 감독은 “챔피언 하나 때문에 승패가 결정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LoL은 팀 게임”이라면서 “다 같이 좋은 타이밍을 살리지 못해서 상대의 (강해지는) 타이밍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챔피언 티어 정리를 다시금 해보겠다고도 밝혔다. 김 감독은 “우리가 (전략을) 준비했다고 해서 다 맞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상대보다 못해서 졌다”고 말했다. 또 “구도면 구도, 챔피언 티어면 티어, 이후 경기에서는 한 번 다시 생각해보고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T1은 12일 디플러스 기아와 지역 대표 선발전을 치러서 월즈행 티켓을 따내야 한다. 김 감독은 아직 “월즈 선발전이 남았다. 조금이나마 시간이 있다”면서 “남은 시간 동안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발전에서는 팬분들을 꼭 웃게 해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경주=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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