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박강수 마포구청장 달래기 나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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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은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아주 가까운 사이였다.
민선 8기 박강수 마포구청장 취임식에 오 시장이 직접 참석해 축하할 정도였다.
'홍대 레드로드'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아이디어를 낸 최대 야심작으로 마포 홍대 상권을 살리는 핵심 사업이다.
홍대 레드로드 조성 이후 이 일대 상권이 크게 활성화되면서 '아이디어맨' 박강수 마포구청장 행정에 빛을 더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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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은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아주 가까운 사이였다.
민선 8기 박강수 마포구청장 취임식에 오 시장이 직접 참석해 축하할 정도였다.
그러나 상암동 소각장 건설로 인해 두 사람은 갈등이 시작됐다.
마포구는 현재 있는 상암동 소각장으로도 구민들 피해가 크다며 쓰레기 분리 처리를 늘리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강변한다.
이 때문에 상암동 쓰레기 소각장 문제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서울시는 마포구와 소각장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마포구 특별교부세 규모를 크게 축소해 2023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3위를 차지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도심 속 재미를 불어넣는 ‘펀시티 프로젝트, 플레이어블 서울’ 하나로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발전소 광장에 ‘스트리트 아트’(바닥화)를 새로 조성해 눈길을 끈다.
‘홍대 레드로드’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아이디어를 낸 최대 야심작으로 마포 홍대 상권을 살리는 핵심 사업이다.
홍대 레드로드 조성 이후 이 일대 상권이 크게 활성화되면서 ‘아이디어맨’ 박강수 마포구청장 행정에 빛을 더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최대 관심지인 이곳에 서울시가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와 협업해 진행했다. 추미림 작가가 ‘픽셀여행(Pixel Air)’ 주제로 300㎡ 면적에 여행지에서 지도를 보는 사람, 사진 찍는 모습 등을 픽셀 아이콘으로 그려냈다.
바닥화 이미지를 활용해 그림자 사진 찍기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서울시 관광체육국(국장 김영환) 관계자는 사업 추진에 앞서 마포구 관계자와 사전 협의를 해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매력특별시 조성을 위한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지만 요즘 뜨는 지역인 홍대 레드로드를 선정한 것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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