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집에 도둑 들어…주얼리→시계 2억원어치 털어가" (시방솔비)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솔비가 과거 비싼 물건들을 도둑맞았다고 털어놓았다.

7일 솔비 유튜브 채널 '시방솔비'에는 '​​​​​​핫한 양양 휴가 with 다이어트 성공한 웰메이드 몸매I 시방, 솔비는? [휴가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솔비는 소속사 식구들과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특히 그는 "내가 쇼핑을 왜 안 하는지 아냐"며 쇼핑을 즐기지 않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솔비는 "나 도둑 맞아가지고 2억원어치 털렸다. 2011년도. 도둑이 턴 것처럼 이불 다 나와있고 발자국 찍혀 있고. 신고 했는데 못 잡았다"면서 "선글라스 모으는 걸 좋아했다. 50개 넘게 리미티드를 모았다. 시계, 주얼리, 보석 같은 거 다 털어간 거다. 그때는 자다가도 너무 아까워서 벌떡 일어난다. 억울해가지고"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사람이 일을 열심히 해서 살았어, 이런 걸 모았어, 돈을 열심히 벌어서 이런 걸 사며면서 보상이라고 느꼈는데 이게 다 없어지니까 무의미하더라. 그 후로 쇼핑을 안 했다"는 말로 도둑을 맞은 이후 쇼핑을 하지 않게 됐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그는 "도둑맞지 않는 게 뭘까 하다가 미술을 하고 책을 읽었다. 내 삶이 좀 바뀌었다"며 해당 사건이 미술을 시작한 계기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시방솔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