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죽이 관객석에서 ‘펑’…제천국제음악영화제서 17명 부상
이소연 2024. 9. 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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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의 행사장에서 폭죽이 관객을 향해 발사돼 17명이 다쳤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6일 오후 9시34분 제천 청풍랜드 야외행사장에서 진행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원 썸머 나잇' 행사 도중 불꽃 특수효과가 객석을 향해 발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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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의 행사장에서 폭죽이 관객을 향해 발사돼 17명이 다쳤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6일 오후 9시34분 제천 청풍랜드 야외행사장에서 진행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원 썸머 나잇’ 행사 도중 불꽃 특수효과가 객석을 향해 발사됐다. 이 사고로 관객 17명이 1, 2도의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부상자들은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제 측은 같은 날 홈페이지에 “공연 중에 발생한 특수효과 관련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부상한 분들과 가족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빠른 회복과 치유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경찰은 이날 특수 효과 설치 장소와 무대시설 구조를 살펴보는 등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무대 특수효과 담당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공연장 관리자가 공연법에 따른 안전점검 등을 제대로 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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