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후보 탈락' 호드리구, 국가대표 골로 가치입증… 에콰도르전 선제결승골

김정용 기자 2024. 9. 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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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가 논란의 발롱도르 후보 탈락 이후 국가대표팀에서 선제결승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했다.

7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에스타디우 쿠투 페헤이라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7차전을 치른 브라질이 에콰도르에 1-0으로 승리했다.

남미 예선은 10개국이 풀리그 방식으로 팀당 18경기씩 치러 최종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하는 식이다.

이번 승리를 통해 브라질은 3승 1무 3패로 승점 10점을 따내며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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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브라질).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호드리구가 논란의 발롱도르 후보 탈락 이후 국가대표팀에서 선제결승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했다.


7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에스타디우 쿠투 페헤이라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7차전을 치른 브라질이 에콰도르에 1-0으로 승리했다.


과거 이미지와 달리 브라질 입장에서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이 경기를 앞두고 브라질은 승점 7점에 그쳐 있었고, 에콰도르가 승점 8점으로 오히려 위였다. 승리보다 패배가 더 많았던 브라질의 충격적인 성적 때문에 예선탈락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남미 예선은 10개국이 풀리그 방식으로 팀당 18경기씩 치러 최종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하는 식이다.


브라질은 특히 에콰도르전 직전 성적이 최악이었다. 지난해 10월부터 11월에 걸친 4연전에서 베네수엘라에 비긴 뒤 우루과이, 콜롬비아, 아르헨티나에 3연패를 당했다. 브라질이 남미 예선에서 3연패를 당한 건 국가적으로 오래 남을 치욕에 가까웠다.


이번 승리를 통해 브라질은 3승 1무 3패로 승점 10점을 따내며 4위에 올랐다. 아르헨티나(승점 18)는 너무 멀리 있지만 우루과이(승점 14), 콜롬비아(승점 13)는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순위다. 패배한 에콰도르는 3승 2무 2패(승점 8)로 6위까지 조금 떨어졌다.


브라질은 홈으로 에콰도르를 불러들인 경기도 다득점을 하진 못했다. 전반 30분 루카스 파케타의 도움을 받은 호드리구의 소중한 골이 터지며 승리할 수 있었다.


호드리구는 최근 발표된 2024 발롱도르 후보에서 제외되며 화제를 모은 선수였다. 소속팀 레알마드리드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끈 공신 중 하나였는데 팀 동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다니 카르바할 등이 두루 포함된 반면 호드리구는 빠졌기 때문이다. 비니시우스는 수상 1순위로 거론될 정도다. 호드리구의 팀 기여도가 못지 않았다는 걸 감안한다면 아쉬울 만한 상황이었다.


호드리구(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호드리구(왼쪽), 에데르 밀리탕(이상 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표팀에서도 비니시우스와 나란히 출격한 가운데, 호드리구의 골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브라질은 이어 11일 파라과이 원정을 떠난다. 파라과이는 7차전을 마친 가운데 7위다. 이 경기도 브라질이 잡아낸다면 본선 진출 안정권에 들어갈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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