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반 여자 아마추어 풋살 대장정! '2024 게토레이 우먼스 5v5' 본격 개막

심바유나이티드(왼쪽)과 님블.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여자 아마추어 풋살 최강팀을 가리는 '2024 게토레이 우먼스 5v5'가 본격 개막했다.

7일 시흥 HM 풋살파크에서 '2024 게토레이 우먼스 5v5' 시흥 지역예선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시흥을 시작으로 9월 28일 동대문과 부산, 9월 29일 서수원, 10월 5일 전주와 평택, 10월 6일 인하, 10월 12일 천안과 일산에서 차례로 지역예선을 치른 뒤 10월 19일 시흥 HM 풋살파크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챔피언십을 갖는다. 대회는 스포츠마케팅기업 (주)HNS가 주최하고 게토레이가 파트너로 참가했다.

이날 시흥 지역예선에는 총 36개팀이 출전했다. 6팀씩 6개조로 구분돼 팀당 5경기를 치른 뒤 각 조 1, 2위와 3위 중 상위 4팀이 16강에 진출한다. 16강부터는 대진 추첨을 통한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결정한다. 이번 지역예선 상위 성적을 거둔 팀에는 오는 10월 19일 시흥에서 전국 챔피언십을 치를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최근 높아진 여자 축구 열기를 그대로 보여줬다. 팀 모집 당시 36개팀이 빠르게 들어차 모집 기간이 조기 마감이 됐고, 지난 대회 참여했던 팀보다 새로 참가하는 팀이 더 많아 신선함을 더했다. 또한 일부 여자 풋살 팀은 규모가 커서 두 팀으로 나눠 출격하기도 했다. 대회 관계자는 "작년보다 지역 예선을 두 군데 더 유치했는데, 한두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 예선 팀 모집이 마감됐을 만큼 참가팀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이날 시흥은 최고 기온 30도를 기록했고, 하늘이 쾌청해 햇볕이 내리쬐는 탓에 체감 온도는 더 높았다. 그럼에도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더위로 막을 수 없는 열정으로 종횡무진 경기장을 누볐다. 경기장 곳곳에서 서로를 독려하고 전술적 지시를 하는 선수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경기장 바깥에서는 리프팅 4종(축구공, 비치볼, 테니스공, 제기) 경기, 아이스박스와 골대 특정 구역에 슈팅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참가자들의 재미를 더했다. 조별리그 후 토너먼트 대진 추첨 전 경품 행사도 열린다.

게토레이 엠버서더 손흥민도 참여한 '2024 게토레이 우먼스 5v5 챌린지'도 대회 기간 참여할 수 있다. 손흥민 출전 경기 관람 패키지, 손흥민 사인 저지 등 경품이 걸린 해당 챌린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게토레이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대회를 3년째 후원하고 있는 게토레이 브랜드 담당자는 "펩시코리아는 스포츠가 영감을 주고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믿는다. 특히 여성들을 포함한 젊은 운동 동호인들에게 필드 안팎에서 뛰어날 수 있는 자원과 기회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이에 맞춰 팀워크, 인내, 헌신의 가치를 이해하는 강하고 자신감 있는 리더 세대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풋볼리스트